1. 외국에 갔다 왔거나, 그곳에 거주하는 친구, 친척들에게 전화를 해서 외국인과 영어로 7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2. 7시간 대화가 된다면, 몇 살때부터 외국인과 친구가 되었는지(즉, 몇 살부터 영어를 접했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그 사람이 20살이 넘었다면, 7시간의 대화가 아닌 토론을 나눠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즉, 상대방이 그 사람과 토론을 나누길 원하지만, 시간 관계상 2시간 또는 3시간 등 여러번에 걸쳐서 토론을 나눠본 적이 있는 지를 물어보십시오.

 

4. 그 사람이 몇년 동안 영어를 배웠는 지 물어보십시오.

 

5. 당신이 읽고 있는 영어 배우는 책을 경험서라고 생각한다면, 그 책에 저자가 "이렇게 또는 이런 방법으로 자신이 해봤다"라는 형태의 글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6. 그래도 그 책을 경험서라고 생각한다면, 저자의 경험 90% 이상이 서술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출처: <영어 비결 경험담은 제대로 조사해야 합니다.>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필곤 http://www.learnenglishproperly.com/

 

 

 

 

 

 

1.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영어 잘하는 비법에 대한 답글을 쓴 사람의 근거가 어디서 나온 것인가?

 

2. 그 사람은 영어를 잘 하는 가?

3. 영어 배우는 책을 쓴 사람은 영어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가?

4. 영어 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 사람의 방법대로 따라해서 과연 성공한 사람이 있는가?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몇 명이나 되는가?

5. 그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면, 몇 살때부터 영어를 시작한 것인가?

6. 영어 시험 점수가 좋은 사람이라면 정말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가?

7. 성문 기본 영어, 맨투맨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8. 번역을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가?

9. 영어로 작문을 잘한다면 그 작문 내용을 외국인이 보고 바르게 그 내용을 이해하는가?

 

 

출처: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라는 글을 쓰게 된 취지 -2편>

위와 동일

 

 


 

Posted by 사색하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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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운영하고 있는

아라(성필곤)가 2008년에 디시인사이드 영어 갤러리에 남겼던 글입니다.

 

오래 전의 글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 기록해둡니다.

 

본문의 글인 <귀 뚫었다! 영어로 생각한다? 영어식 사고를 한다?>는 그의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본문 밑에 달려 있는 수많은 댓글들은 이미 과거에도 영어 배움과 관련하여 논쟁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생각의 추이(推移)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를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이지 어느 특정 영어 학습법을 실천하라고 부추기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성필곤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영어 귀뚫기에 관해 논쟁하는 모습

 

 

 

 

 

 

Posted by 사색하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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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쓴다.

 

  한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치러야 하는 의무 중 하나, 군복무(국방의 의무).

  그리고 굳이 남성이 아니라도 군복무를 행하길 원하는 여성들이 있다.

  힘든 군생활을 피하고 조금이라도 유익하고 보람찬 군생활을 하기 위해 (글 제목에 써 놓았듯이) 카투사, 어학병(통역병은 세칭世稱이다), 통역장교, 통역준사관을 한번 쯤은 고려해보았을 것이다.

 

  자, 그러나 그 전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원어민과 영어로(혹은 다른 외국어로) 7시간 이상 토론이 가능한가?

 

상황을 다양하게 상상해보자.

 

한 명의 외국인과 토론할 수 있다. 그 외국인의 국적 및 출신은 다양할 수 있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과 토론할 수 있다. 각자의 국적 및 출신은 제각각이다.

 

  불가능하다면, 위의 병과를 지원하기 전에 먼저 언어를 온전히 '체득'할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도리어 더욱 심리적 압박감(스트레스)이 큰 군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어떤 블로그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http://www.learnenglishproperly.com/ 라는 블로그이다.  

 

... 블로그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했다면,

섣불리 위의 병과를 지원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만약 군 복무를 급히 이행할 필요가 없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원을 하길 바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냥 다른 병과를 지원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그런 연후에 영어를 제대로 체득하였으면 한다.

 

 

 

 

* 2016.11.4. 내용 일부 수정함.

* 2024.10.3. 본문 글씨를 흰색으로 수정

Posted by 사색하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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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19:37 작성.



  이 글은 자막없이 영화보기(=영어 제대로 배우기, 영어 체득하기)를 실천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기록한 글이다. 제목은 '한국인이 여전히 영어를 못 하는 이유'라고 지었는데, 여기서 '한국인'이 의미하는 바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원어민과의 소통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 모두를 지칭한다. 그리고 이 글 내부에서 보이는 '한국인'이라는 단어도 이와 마찬가지의 뜻을 가진다.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냥 '한국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영어는 학과목이 아니라 언어다.', '영어는 즐기는 것이다.', '영어는 시험 성적에 그치지 말고 진정한 소통을 위해 쓰여야 한다.'... 필자가 살아오면서 들었던 영어에 관한 말들이다. 어느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서 들은 말이 아니라, 영어 교육 전문가들이 대중들에게 흔히 했던, 그리고 여전히 하고 있는 말들이다. 그래서 요즘의 한국인들 대다수가 이런 말들에 익숙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여전히 영어를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이것은 순전히 개인의 생각임을 밝혀둔다.)


#1. 한국 사회 전반적인 구조가, 한국인들이 '시험용 영어'에 매몰될 수밖에 없게 만들게 되어 있다. 학교, 기업, 공직 등에서 개인에게 영어 공인 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니, 개인의 입장에서는 성적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는 데 몰입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 구조는 개인이 영어를 제대로 체득할 안정적인 환경이 되지 못 한다.

(요새는 정량 평가에서 정성 평가로 옮겨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글쎄.)


#2. 위기의 경제 상황. 그리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3.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습성...


#4. 영어는 이제 되었으니 다른 능력('스펙')을 쌓자, 는 생각. 그래서 영어를 터득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2016.07.05 08:27에 기록.)


#5.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 하는 세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가 많지만, 아무거나 믿으면 안 돼." (07.07 21:22에 기록.)


#6. 유교적 정서. 집단주의. 체면. '튀면 안 된다.'


#7. 이미 굳건히 형성되어 있는 영어 교육 시장. 이윤 창출이 기업의 생명인 이상, 이 분야의 기업들이 각자의 이윤을 유지 혹은 확대하고자 계속 소비자를 유혹한다. 결국 소비자는 '한국식 영어 공부'의 악순환에 빠지는 셈이다.


#8. 영어는 한국인에게 너무 어렵다는 생각. '무기력감'. 문화가 다르고 어순이 다르니 그저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 차라리 중국어, 일본어 같은 동 문화권의 외국어를 익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한다. (다니엘 튜더의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에서도 저자는 한국인들이 중국어, 일본어를 학습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원어민이니까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이상 #6~8은 07.09 18:54에 기록.)


Posted by 사색하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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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 중에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기록한 글이다. 이것이 '아라의 방법'과 일치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영어 '참고' 사례'라고 글 제목을 붙였다.

  사례가 발견될 때마다 이 글은 수정이 될 것이다.


사례 1. 군생활 때 알고 지내던 어느 선임. 국내 4년제 대학에서 사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 유학중. 유학 생활 중에 논문을 쓰고, 토론을 하는 것은 거의 일상과도 같을 것이다. 또한 미국 교수들에게서 박사 과정으로 진학할 것을 권유받기도 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권유로 만화 영화를 많이 보았다고 한다. 몇 살부터 몇 살까지 보았냐고 물었더니 어렸을 때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하였다. 처음 미국 왔을 때 토른을 할 때 힘들었다고 하였다. (2016년 6월 14일에 확인, 동일 일자에 여기에 기록함)


사례 2. (2016.07.20에 기록.) 아래는 내 친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영어 공부법을 적은 것을, 그의 지인이 내게 페이스북 쪽지로 보내준 것이다.


2015-02-11 오후 03:20


*자뻑주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넌 영어 공부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보는데, 사실 진짜 별거 없다.

사실 에모리에도 나보다 영어 잘하고 글 잘쓰는 사람 널렸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친구/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올린다.

스피킹의 경우, 자신의 수준에 맞는 미드를 골라서 (난 초5때 Friends로 시작함) 자막 없이 봐라. 그리고 인터넷으로 대본을 뽑아서 1분 정도에 한번씩 미드를 멈추고 배우들의 어감/발성을 따라서 그 1분치를 한 세번정도 남에게 말하듯이 읽고, 그 후에는 외워서 말하는 식으로 해라. Friends 만 한 6년 팠었는데, 결국 OO랑 나는 프렌즈 시즌 1~6 정도까지는 모든 대사를 다 외웠었다. 미드만 하면 재미 없으니 가끔 영화도 이런식으로 파봐라. 고등학교 1학년때 자기가 잘하는걸 말하라해서 해서 스타워즈 에피3의 전 대사를 외웠다고 하고 한 10분간 대사 읊다가 선생님께서 날 미친놈 취급했던 기억이 난다. 이걸 시작한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거의 매일밤 한시간 정도는 미드에 투자한다. 스피킹에 투자 안하는 날은 라이팅에 투자한다. 이제는 미드 한편을 다 보는게 아니라 유투브에서 미드나 영화 클립 한 1~7분 정도 짜리를 대여섯개 골라서 그걸로 연습한다. 유명한 스피치 뽑아서 전신 거울 앞에서 스피치 하듯이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팅의 경우, 고1때 첫 페이퍼를 F를 받고 절망을 하고 있는 내게 닥터 로빈스라는 은사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을 아직도 쓰고 있는데 정말 이 방법이 짱인거 같다. 좋아하는 책 (클래식한 책일수록 좋다)을 골라서 그 책을 손으로 배껴써라. 몇달간 하루에 1시간 정도씩 무식하게 배껴써라. 그러면 그 저자의 글 스타일 니꺼 된다. 책 배끼는게 지루해지면 신문기자 하나 정해서 그 사람들 기사 배껴라. 그 기자 글 스타일 니꺼 된다. 또 어디서 마음에 드는 표현이나 문장같은거 보면 핸드폰 꺼내서 적어두고 자기전에 대여섯번 읽으며 그 문장을 쓰고, 어떤 상황에 활용할지 생각해봐라. 그 표현 너꺼 된다. 나 에모리에서 페이퍼 파이널 그레이드 A- 이하로 받아본적 없다. 내가 잘썼다고 생각한 페이퍼는 걍 무조건 A다. 나랑 공부 같이 하는 친구들은 안다, 난 시험 공부 3챕터 하는것보다 25장 짜리 페이퍼를 더 빨리 쓰고 점수도 더 잘 받는다. 걍 믿고 해라.

다 쓰고 읽어보니 되게 재수없네.

재수없으면 무시하셈."


사례 3. (2016.07.30에 기록.)

  2016년 7월 29일, 내가 아는 어떤 형이 말해준 것이다. 그 형은 전주의 어느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내가 그곳 원어민 강사의 경력은 어떠하냐 물었다. 현지 혹은 스카이프로 채용하고 대졸이고, 계약직이고, 한달에 200~300을 번다고 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는 여행을 다니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했다.




2018.12.18 글 제목과 내용 일부 수정함.

Posted by 사색하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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