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의 일기
2017.07.18 ~ 07.22 일기
사색하는 게릴라
2017. 7. 22. 07:06
07.18.화:
한솔교육빌딩 7층.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들러 코를 풀다가, 너무 세게 풀었는지 귀가 멍멍해지다. 왼쪽 귀만 그랬다. 내가 어떤 소리를 내면 왼쪽 귀가 울렸다. 그런데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며칠 동안 계속되는 것이었다.
이날 저녁 심즈2를 노트북에 설치하여 플레이하다. 심즈2를 구동할 때마다 노트북에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다.
07.19.수: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심즈2를 하다.
07.20.목:
아침 10시까지 심즈2를 하다가 잠시 멈추고, 점심 먹고 나서 다시 하다. 저녁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내가 가진 증상은 '이관개방증'이 아닌가 싶다. 왼쪽 귀가 울리는 건 '자가공명' 현상인 듯 하고.
07.21.금:
아침에 일어난 후 오전 동안에는 왼쪽 귀가 멍멍한 것이 없어졌다. 그런데 오후가 되어 다시 그 현상이 발생했다.
07.22.토:
지금이 일기를 쓰는 시점(오전 7시경)까지 왼쪽 귀 멍멍한 증세가 없다.
일기를 수정하고 있는 지금(오전 9:22경), 콧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 가래는 조금 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별도의 컵에 가래를 뱉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 / 귀 멍멍한 것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그 강도는 전날에 비해 낮다.